[리포트]재경부 외평기금 손실액 17.8조원-감사원 감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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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평기금의 누적 손실액이 무려 17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 운영관련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방어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 외평기금의 누적 손실액이 98년이후 무려 17조8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노동당등 야당은 외환정책의 실패와 원인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고 있어 열린우리당과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은 외평기금은 참여정부 이후 2002년말 144억6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5년말에는 462억8000만달러로 3배이상 증가해 참여정부 이후 외환시장 개입을 본격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외평기금 운용과정에서 파생상품 거래로 인한 손실과 조달금리와 운용금리간 차이로 인한 손실등으로 누적 손실액이 지난 2004년말 13조1900억원, 지난해말에는 17조8000억원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가운데 파생상품인 역외선물환거래, 즉 NDF로 인한 손실액이 지난해에만 72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만약 감사원 감사가 상임위에서 통과된다면 외평기관 관련기관으로는 재경부 국제금융국가 핵심이고 이밖에 한국은행, 국민연금등도 감사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외평기금의 누적 손실액이 무려 17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 운영관련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방어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 외평기금의 누적 손실액이 98년이후 무려 17조8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노동당등 야당은 외환정책의 실패와 원인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고 있어 열린우리당과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은 외평기금은 참여정부 이후 2002년말 144억6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5년말에는 462억8000만달러로 3배이상 증가해 참여정부 이후 외환시장 개입을 본격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외평기금 운용과정에서 파생상품 거래로 인한 손실과 조달금리와 운용금리간 차이로 인한 손실등으로 누적 손실액이 지난 2004년말 13조1900억원, 지난해말에는 17조8000억원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가운데 파생상품인 역외선물환거래, 즉 NDF로 인한 손실액이 지난해에만 72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만약 감사원 감사가 상임위에서 통과된다면 외평기관 관련기관으로는 재경부 국제금융국가 핵심이고 이밖에 한국은행, 국민연금등도 감사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