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日 석유사 인수 추진 ‥ 난세이석유…아시아 석유시장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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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일본 난세이석유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난세이석유 M&A(인수합병)가 성사되면 산유국이 일본 정유회사를 직접 경영하는 첫 사례가 되며 유럽 미국에 이어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자본이 일본 기업 인수 대열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있다.
난세이석유는 엑슨모빌 자회사인 도넨제너럴석유가 87.5%,스미토모상사가 1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원유 처리 능력은 하루 10만배럴 정도의 소규모다.
페트로브라스는 도넨제너럴의 보유 주식 전량을 매입한다는 방침 아래 엑슨모빌측과 매수 금액 및 고용 승계 문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난세이석유를 매수한 뒤 수백억엔 이상을 투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솔린 및 석유화학 원료 등을 처리하는 최신 설비를 신설하기로 했다.
페트로브라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 공급 기지를 확보해 중국 등에 수출을 늘리고 주주사인 스미토모상사의 아시아 판매망을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난세이석유 M&A(인수합병)가 성사되면 산유국이 일본 정유회사를 직접 경영하는 첫 사례가 되며 유럽 미국에 이어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자본이 일본 기업 인수 대열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있다.
난세이석유는 엑슨모빌 자회사인 도넨제너럴석유가 87.5%,스미토모상사가 1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원유 처리 능력은 하루 10만배럴 정도의 소규모다.
페트로브라스는 도넨제너럴의 보유 주식 전량을 매입한다는 방침 아래 엑슨모빌측과 매수 금액 및 고용 승계 문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난세이석유를 매수한 뒤 수백억엔 이상을 투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솔린 및 석유화학 원료 등을 처리하는 최신 설비를 신설하기로 했다.
페트로브라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 공급 기지를 확보해 중국 등에 수출을 늘리고 주주사인 스미토모상사의 아시아 판매망을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