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올초 인터넷 상에 개설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포털인 '대구하나로지원센터'가 업체는 물론 관계 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고 산업자원부 및 지방자치단체,타 지역 테크노파크에서도 벤치 마킹을 위한 협조 및 방문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연구개발·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만든 대구하나로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총 기업 371개사,개인 14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사이트 총 방문건은 2만6000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150~200회 접속한 셈이다.

사업비 5억7000만원이 투입된 하나로지원센터는 지역에 산재한 기업지원 정보를 기업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450여개 기업지원 정보가 구축돼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0건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지역에 흩어져 있던 410개 장비 데이터베이스(DB)를 온라인에 구축 완료함으로써 시험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사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로지원센터는 그동안 충남과 강원·송도·광주·포항테크노파크 등이 벤치 마킹했으며 최근엔 구미시에 콘텐츠를 지원해 주는 등 지자체와의 상호 연계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현재 운영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즈니스 지원 사업은 중소 벤처기업에 연구개발(R&D) 마케팅 금융 특허 등에 이르는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지원 시스템으로 지난해 6개 업체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출 24%,수출 200%,고용 33% 증가라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