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면 웅진식품 사장 "건강식품 사업 위해 방판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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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웅진식품 사장에 취임해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을 보낸 유재면 사장.
웅진식품 본사에서 만난 유 사장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음료사업이라는 다소 생소한 부문을 맡아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는 유 사장은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처음에는 좀 당황하기도 했고 1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결과는 제 마인드에 고객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사명감을 갖고 사장으로 취임해 내부적으로는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도 갖췄고 웅진식품이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 사장 취임 후 웅진식품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한두 개의 히트상품에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년 동안 벌써 열개가 넘는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유 사장은 특유의 야구 타자론에 비유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타자로 치면 진루를 해서 팀웤을 일단 만들어 놓고 그리고 나서 그 중 좋은 타자가 생기면 홈런타자로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리고 또 제품을 많이 낸 이유 중 하나는 대리점이라든가 우리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그들도 많은 제품을 가져야 사업을 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유 사장은 웅진식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음료사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강화하는 부분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기존 웅진그룹의 강점인 방문판매 조직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별도로 도입할 뜻을 비쳤습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저희가 방판조직을 만듭니다. 여성으로 해서 건강관리사 자격을 인증받은 사람들만이 판매할 수 있도록..큰 골간은 웅진코웨이의 코디조직과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회원제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맞춤 고객서비스를 통해서 월 1회 회원건강체크도 해 주고 서울대학교팀에서 만든 건강진단지가 있는데 이를 모바일이나 가정의 PC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웅진식품은 10월 중 본격 활동을 목표로 이 방판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명칭과 디자인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미 함소아한의원과의 제휴를 통한 어린이용 한방 건강기능식품, 서울대 황인경 교수팀과 제휴를 통한 다이어트건강식, 일본 니켄과의 제휴를 통한 성인용 건강식 15개 등 3개의 카테고리로 판매 제품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웅진식품은 또 일본 와세다대학,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형태로 저온숙성가공기술의 상업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지금까지 냉동보관했던 기술을 저온 스팀을 통해 보관해서 식자재가 맛이 변하지 않는, 일본에서 최초로 와세다 대학에서 개발한 것이 저희와 제휴가 돼서 11월부터는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상업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면 사장은 본사에서의 인터뷰 후 할인매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매장을 찾아 경쟁사들의 신상품 동향을 체크하고 새로운 아이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음료에 건강 외에도 기능성을 도입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유 사장은 앞으로 웅진식품을 위대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저희 직원들하고 공유됐던 비전이 3년 내에 가장 위대한 종합식품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 저희 그룹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주는 회사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고 아울러 음료시장을 확대해서 적극적인 M&A를 검토하고 있고 신사업도 성공적인 런칭을 해서 국내에서 가장 좋은 건강음료, 건강식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회사,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운 매출증가를 보이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웅진식품.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사업과 M&A까지 준비하고 있는 유 사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웅진식품 본사에서 만난 유 사장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음료사업이라는 다소 생소한 부문을 맡아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는 유 사장은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처음에는 좀 당황하기도 했고 1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결과는 제 마인드에 고객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사명감을 갖고 사장으로 취임해 내부적으로는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도 갖췄고 웅진식품이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 사장 취임 후 웅진식품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한두 개의 히트상품에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년 동안 벌써 열개가 넘는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유 사장은 특유의 야구 타자론에 비유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타자로 치면 진루를 해서 팀웤을 일단 만들어 놓고 그리고 나서 그 중 좋은 타자가 생기면 홈런타자로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리고 또 제품을 많이 낸 이유 중 하나는 대리점이라든가 우리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그들도 많은 제품을 가져야 사업을 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 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유 사장은 웅진식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음료사업을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강화하는 부분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기존 웅진그룹의 강점인 방문판매 조직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별도로 도입할 뜻을 비쳤습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저희가 방판조직을 만듭니다. 여성으로 해서 건강관리사 자격을 인증받은 사람들만이 판매할 수 있도록..큰 골간은 웅진코웨이의 코디조직과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회원제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맞춤 고객서비스를 통해서 월 1회 회원건강체크도 해 주고 서울대학교팀에서 만든 건강진단지가 있는데 이를 모바일이나 가정의 PC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웅진식품은 10월 중 본격 활동을 목표로 이 방판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명칭과 디자인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미 함소아한의원과의 제휴를 통한 어린이용 한방 건강기능식품, 서울대 황인경 교수팀과 제휴를 통한 다이어트건강식, 일본 니켄과의 제휴를 통한 성인용 건강식 15개 등 3개의 카테고리로 판매 제품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웅진식품은 또 일본 와세다대학,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형태로 저온숙성가공기술의 상업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지금까지 냉동보관했던 기술을 저온 스팀을 통해 보관해서 식자재가 맛이 변하지 않는, 일본에서 최초로 와세다 대학에서 개발한 것이 저희와 제휴가 돼서 11월부터는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상업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면 사장은 본사에서의 인터뷰 후 할인매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매장을 찾아 경쟁사들의 신상품 동향을 체크하고 새로운 아이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근에는 음료에 건강 외에도 기능성을 도입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유 사장은 앞으로 웅진식품을 위대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유재면/웅진식품 사장
"저희 직원들하고 공유됐던 비전이 3년 내에 가장 위대한 종합식품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 저희 그룹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주는 회사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고 아울러 음료시장을 확대해서 적극적인 M&A를 검토하고 있고 신사업도 성공적인 런칭을 해서 국내에서 가장 좋은 건강음료, 건강식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회사,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운 매출증가를 보이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웅진식품.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사업과 M&A까지 준비하고 있는 유 사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