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대출고객이 고정금리 대출고객에 비해 부도율이 10~1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신용정보 장철영 책임연구원은 주택금융공사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주택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저당채권(MBS)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포인트 오르면 매월 부담하는 원리금이 20% 급증하면서 금리가 올라갈 경우 대출자가 부담하는 리스크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 연구원은 "금리 상승가 올라갈 경우 가계의 원리금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금융 시스템 전반을 뒤흔드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