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인 영어시험' 입시반영 .. 2008학년 정시부터 최저기준 넘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8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하려면 공인 외국어 시험을 치러 학교가 제시한 최저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거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인정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인영어시험 시장이 더 커지고 영어 관련 사교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는 12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출결사항,봉사활동 등과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기재된 지원자의 어학 능력도 입시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인 영어시험인 토익,토플,텝스 등이나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 능력시험 중 1개 이상에서 서울대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만점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토플 등의 공인영어성적표가 없더라도 고교 교사가 학생부에 '어학능력 우수' 등으로 평가하는 등 이에 준하는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적표 제출자와 동일하게 대우할 방침이다.
하지만 '성적표가 없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공인영어성적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어 성적을 계량화해 반영하는 것이 아닌 데다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어 시험별로 최저 기준을 확정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는 대학원생 입학 자격으로 600점 이상의 텝스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의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서울대는 12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출결사항,봉사활동 등과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기재된 지원자의 어학 능력도 입시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인 영어시험인 토익,토플,텝스 등이나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 능력시험 중 1개 이상에서 서울대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만점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토플 등의 공인영어성적표가 없더라도 고교 교사가 학생부에 '어학능력 우수' 등으로 평가하는 등 이에 준하는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적표 제출자와 동일하게 대우할 방침이다.
하지만 '성적표가 없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공인영어성적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어 성적을 계량화해 반영하는 것이 아닌 데다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어 시험별로 최저 기준을 확정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는 대학원생 입학 자격으로 600점 이상의 텝스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의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