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농수산홈쇼핑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측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농수산홈쇼핑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마트 인수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만큼 또다시 인수전에 나설만한 자금 여력이 없는데다, 홈쇼핑 사업 진출을 검토한 적이 없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입니다.

일각에서는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에 신세계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농수산홈쇼핑 인수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지만,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당시에도 신세계 측은 "홈쇼핑 사업 보다는 IP-TV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조회공시를 통해 신세계에 농수산홈쇼핑 인수 보도에 대해 12일 낮 12시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