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전문건설노조가 결국 백기 투항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시작해 석 달 가까이 장기 파업을 벌여온 건설노조가 독점적 노무공급권 포기 등을 포함,지난달 사용자측과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18년간 버텨온 강성 건설노조가 급속히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