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도 이젠 세대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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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명절 선물의 개념을 벗어나 세대별 특성을 겨냥한 추석 선물 세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싱글족·기러기족 등을 위한 소포장 선물 세트나 별도 요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선물 세트,20∼30대가 좋아하는 커피나 케이크를 이용한 선물 세트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세트'가 올 추석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싱글족·실버 세대용 선물세트 잇달아
반찬 준비가 번거로운 싱글족·기러기족이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추석 선물 세트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소포장 선물 세트의 비중을 지난해 추석보다 20∼30% 정도 늘려 판매하고 있다.
'한우 정나눔 세트(9만원)'는 등심로스와 등심불고기를 각각 600g씩 나눠 포장한 선물세트.200g 단위로 다시 진공 소포장돼 있어 보관이 편하고 조금씩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꾸몄다.
'영덕 게장세트(5만원)'는 게장,게살,게살장을 가공해 3개의 캔 용기(각 150g)에 담은 상품.게껍질 없이 살만 먹을 수 있어 이가 약한 실버 세대 선물용으로 알맞다.
롯데백화점도 싱글족을 겨냥,끓는 물에 4∼5분가량 넣었다 바로 뜯어먹을 수 있는 '팩포장 연어세트(11개,10만원)'를 선보였고,신세계백화점은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3∼5분 정도 요리하면 먹을 수 있는 '웰빙 선어 세트(4개,13만원)'와 깻잎김치,오징어 파김치 등으로 이루어진 '복단지 반찬세트(16만5000원)'를 내놓았다.
◆카페업계도 추석 선물시장 공략
카페 전문점인 스타벅스와 투썸 플레이스도 올 추석을 겨냥,이달 들어 커피와 케이크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외래 문화에 친숙한 20∼30대의 취향에 맞는 추석 선물이 없다는 것에 착안한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국내 모든 점포에서 1000대 한정 판매로 블렌드 커피원두(2봉),텀블러(1개·보온용 컵),커피 제조기(1개) 등을 세트로 묶은 '커피 선물세트(7만5000원)'를 내놓았다.
김광진 스타벅스 강남점장은 "이달 초 출시하자마자 하루 평균 5∼6개씩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 플레이스는 웰빙형 케이크 선물세트를 개발했다.
플럼(과일 이름)과 홍차 파운드 두 가지로 이뤄진 '투썸 파운드 케익 세트(1만5000원)'와 녹차와 딸기 파우더를 사용한 '투썸 롤케익(1만2000원)'은 식이섬유 성분이 첨가돼 소화하기 쉽다는 게 특징.일반 케이크보다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여성들 사이에 서로 주고 받는 선물 세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싱글족·기러기족 등을 위한 소포장 선물 세트나 별도 요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선물 세트,20∼30대가 좋아하는 커피나 케이크를 이용한 선물 세트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세트'가 올 추석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싱글족·실버 세대용 선물세트 잇달아
반찬 준비가 번거로운 싱글족·기러기족이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추석 선물 세트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소포장 선물 세트의 비중을 지난해 추석보다 20∼30% 정도 늘려 판매하고 있다.
'한우 정나눔 세트(9만원)'는 등심로스와 등심불고기를 각각 600g씩 나눠 포장한 선물세트.200g 단위로 다시 진공 소포장돼 있어 보관이 편하고 조금씩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꾸몄다.
'영덕 게장세트(5만원)'는 게장,게살,게살장을 가공해 3개의 캔 용기(각 150g)에 담은 상품.게껍질 없이 살만 먹을 수 있어 이가 약한 실버 세대 선물용으로 알맞다.
롯데백화점도 싱글족을 겨냥,끓는 물에 4∼5분가량 넣었다 바로 뜯어먹을 수 있는 '팩포장 연어세트(11개,10만원)'를 선보였고,신세계백화점은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3∼5분 정도 요리하면 먹을 수 있는 '웰빙 선어 세트(4개,13만원)'와 깻잎김치,오징어 파김치 등으로 이루어진 '복단지 반찬세트(16만5000원)'를 내놓았다.
◆카페업계도 추석 선물시장 공략
카페 전문점인 스타벅스와 투썸 플레이스도 올 추석을 겨냥,이달 들어 커피와 케이크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외래 문화에 친숙한 20∼30대의 취향에 맞는 추석 선물이 없다는 것에 착안한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국내 모든 점포에서 1000대 한정 판매로 블렌드 커피원두(2봉),텀블러(1개·보온용 컵),커피 제조기(1개) 등을 세트로 묶은 '커피 선물세트(7만5000원)'를 내놓았다.
김광진 스타벅스 강남점장은 "이달 초 출시하자마자 하루 평균 5∼6개씩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 플레이스는 웰빙형 케이크 선물세트를 개발했다.
플럼(과일 이름)과 홍차 파운드 두 가지로 이뤄진 '투썸 파운드 케익 세트(1만5000원)'와 녹차와 딸기 파우더를 사용한 '투썸 롤케익(1만2000원)'은 식이섬유 성분이 첨가돼 소화하기 쉽다는 게 특징.일반 케이크보다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여성들 사이에 서로 주고 받는 선물 세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