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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책임투자펀드 부각 … 호시탐탐 적대적 M&A ‥ 지분 50%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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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성 펀드 이후 SRI(사회책임투자)펀드가 부각되면서 프라임산업 STX 등 중견기업 최대주주들이 잇따라 지분 매집에 나서고 있다.

    적대적 인수·합병(M&A) 공방이 점점 빈번해지는 상황이어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외부 공격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로지트 국일제지 등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사실상 적대적 M&A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대주주들도 주식 매입 바람에 가세하고 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계열사는 최근 STX 지분을 41.60%에서 42.68%로 높였다.

    프라임산업도 한글과컴퓨터 지분율을 22.08%에서 29.65%로 늘렸다.

    태광그룹 역시 최근 장하성 펀드의 경영참가 공시를 전후해 계열사인 태광시스템즈를 통해 대한화섬 지분을 사들였다.

    코스닥상장사인 로지트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인 이영훈 대표는 지난 8일 지분율을 61.35%에서 62.31%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입 이유로는 '경영권 안정'을 들었다.

    이 회사는 기관이나 외국인 거래가 전무하다시피했다.

    하지만 9월 이후 기관이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펀드 한 곳이 로지트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올초 신호제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국일제지도 최근 신호제지 지분율을 56.93%에서 58.15%로 높였다.

    지분 매입 이유는 역시 경영권 안정이다.

    화신과 DSR제강의 최대주주도 지분율을 각각 59.83%에서 61.06%로,53.95%에서 55.31%로 끌어올렸다.

    당초 '50%+1주'만 있으면 경영권 방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이들 기업 최대주주들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의 M&A 공방 사례가 늘어나는 데다 태광그룹이 장하성 펀드에 휘둘리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주주명부 및 회계장부열람 청구권,주주총회소집 청구권 등 각종 소액주주들의 권리 행사가 부담인데다 감사 선임 역시 경영진의 뜻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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