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3차 협상에서 미국은 농협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에 대한 특혜를 철폐해줄 것을 우리 협상단에 처음으로 요구했습니다.

협상단 관계자는 "미국은 산업은행에 대한 정부측 손실보전 조항과 농협 영농자금대출제도 등과 관련해

국내 특수은행이 시중은행보다 특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해소해 줄 것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특수은행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1ㆍ2차 협상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사안으로 미국이 협상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 발굴한 의제로 보여집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