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한국 바이오 산업 국내외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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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바이오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우선 행사 개요부터 좀 알려 주시죠.
기자))6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는 '바이오코리아2006'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해외 10개국 200여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 상위권 제약사들과 셀트리온, 세원셀론텍 등 바이오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로 손님을 맞았습니다.
삼성도 삼성테크윈과 삼성에버랜드, 삼성종합기술원 등이 연합한 부스를 마련해 바이오 사업 확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밖에도 신약 개발과 관련해 나름대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외에도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 행사가 함께 마련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외국의 손님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를 가늠했다죠?
기자))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를 비롯해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이들 외국계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1대1 비지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미팅에는 100여개 기업 참가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본사에서 조셉 팩츠코 최고의학책임자 등 20여명의 대표단이 방한했습니다.
여기에다 이 회사 마이클 베레로우츠 글로벌 연구개발 그룹 선임 부사장은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까지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오늘도 역시 '한국에서의 제휴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머크 역시 연구소의 로버트 구드 부사장을 비롯해 약 15명이 방한했습니다.
이들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머크의 신약개발 전략 등에 대해 연설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나 정부 관계자들과 다양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일본 베링거인겔하임과 본사에서 총 4명의 관계자가 방한해 라이선싱 인이나 제휴 등의 방법으로 국내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앵커))해외 정부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죠?
기자))네 이번 행사에는 영국과 호주, 이스라엘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고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의 7개 주정부도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41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전시회 참관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들 역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신약 가능 아이템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이에 맞게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부스 설치 외에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죠?
기자))세원셀론텍의 경우 행사 첫날 저녁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RMS 해외 바이어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 바이어들을 본사와 연구소 등으로 초청해 세포치료시스템의 성과에 대해 체득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과 바이로메드는 일본이나 유럽 등지의 바이오업체 관계자와 만나 수출 방안을 논의하고 알앤엘바이오는 행사 기간 중 미국 모대학과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 전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삼고 있습니다.
앵커))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의 의미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사실 최근 국내에 몇 가지 악재들로 인해 바이오 기업이 침체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한미 FTA 논의가 구체화 되면서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점점 커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확실한 기술력만 쌓아간다면 우리의 바이오 산업도 얼마든지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특히 이 자리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우선 행사 개요부터 좀 알려 주시죠.
기자))6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는 '바이오코리아2006'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해외 10개국 200여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등 상위권 제약사들과 셀트리온, 세원셀론텍 등 바이오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로 손님을 맞았습니다.
삼성도 삼성테크윈과 삼성에버랜드, 삼성종합기술원 등이 연합한 부스를 마련해 바이오 사업 확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밖에도 신약 개발과 관련해 나름대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외에도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 부대 행사가 함께 마련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외국의 손님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를 가늠했다죠?
기자))네,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를 비롯해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머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이들 외국계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1대1 비지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미팅에는 100여개 기업 참가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본사에서 조셉 팩츠코 최고의학책임자 등 20여명의 대표단이 방한했습니다.
여기에다 이 회사 마이클 베레로우츠 글로벌 연구개발 그룹 선임 부사장은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까지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이자는 오늘도 역시 '한국에서의 제휴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머크 역시 연구소의 로버트 구드 부사장을 비롯해 약 15명이 방한했습니다.
이들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머크의 신약개발 전략 등에 대해 연설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나 정부 관계자들과 다양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일본 베링거인겔하임과 본사에서 총 4명의 관계자가 방한해 라이선싱 인이나 제휴 등의 방법으로 국내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앵커))해외 정부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죠?
기자))네 이번 행사에는 영국과 호주, 이스라엘 등이 국가관을 구성했고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의 7개 주정부도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41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전시회 참관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들 역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신약 가능 아이템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이에 맞게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부스 설치 외에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죠?
기자))세원셀론텍의 경우 행사 첫날 저녁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RMS 해외 바이어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들 바이어들을 본사와 연구소 등으로 초청해 세포치료시스템의 성과에 대해 체득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과 바이로메드는 일본이나 유럽 등지의 바이오업체 관계자와 만나 수출 방안을 논의하고 알앤엘바이오는 행사 기간 중 미국 모대학과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 전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삼고 있습니다.
앵커))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의 의미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사실 최근 국내에 몇 가지 악재들로 인해 바이오 기업이 침체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한미 FTA 논의가 구체화 되면서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점점 커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확실한 기술력만 쌓아간다면 우리의 바이오 산업도 얼마든지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