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성수기로 따진다면 입학과 개강시즌인 3월과 9월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때를 맞춰 건설사들도 숨겨뒀던 보물을 하나둘 꺼내기 시작하는데요.

지방 역시 마찬가집니다. 분양이 뜸했던 광주에서도 대형 택지지구가 하나둘 선보있습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지역에서 대형 택지로는 오랫만에 고개를 내민 수완지구.

사실상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수완지구는 모두 7천 5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이번 분양에 참여한 건설사는 모두 11개사로 자신만의 독특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전체 택지의 22.7%인 32만평을 녹지로 조성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헥타르당 인구밀도는 172명으로 일산, 분당보다 낮아 친환경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준 대주건설 대표)

"광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녹지율이 풍부하고,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친환경 신도시이다."

모처럼 분양이 시작되면서 모델하우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브릿지)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대형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대형단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택지지구의 잇점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11개 건설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소위 맞춤형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상현 광주시 월계동)

"기존 아파트와 틀리게 어떻게 보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게하는 구조다."

(인터뷰:박인선 광주시 월계동)

"거실과 주방이 통하는 문도 잘 통하고 아기들하고,식구들하고도 쉽게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광주지역 사실상 마지막 노른자위로 남은 수완지구는 5일과 6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7일부터 본격적인 계약이 시작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