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부회장 조사뒤 이건희 회장 소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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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학수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단계적인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3차장은 5일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와 관련)이학수 부회장부터 먼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학수 부회장이 조사할 게 많아 한번에 조사가 안 끝날 것"이라며 "조사결과가 수백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하는 이건희 회장에 대해선 "출국 전에 (검찰로)올 수도 있고 출국한 뒤 귀국하고 나서 올 수도 있다"며 "오기는 올 것"이라며 소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린 1심판결에 대해 "논리적 비약이 있다"며 검찰에 석명을 요구함에 따라 재조사에 들어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이인규 서울중앙지검3차장은 5일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와 관련)이학수 부회장부터 먼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학수 부회장이 조사할 게 많아 한번에 조사가 안 끝날 것"이라며 "조사결과가 수백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하는 이건희 회장에 대해선 "출국 전에 (검찰로)올 수도 있고 출국한 뒤 귀국하고 나서 올 수도 있다"며 "오기는 올 것"이라며 소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린 1심판결에 대해 "논리적 비약이 있다"며 검찰에 석명을 요구함에 따라 재조사에 들어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