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적극적인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실천해 온 기업이다.

1997년 고객불편사항 중 10대 중점 개선과제를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전사 및 부문별 고객중심경영회의를 개최해 왔다.

또 'VOC(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고 있다.

이 같은 고객중심 경영활동은 2004년 3월 창사 2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앞으로 10년을 위한 '신가치경영'을 선포한 것이다.

신가치경영은 고객가치를 회사 발전의 한축으로 이해하고 고객과 동반 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고객중심경영은 특히 '고객의 체감가치를 높인다'는 세부 전략으로 더욱 구체화를 띠게 됐다.

이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접점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기대 이상의 효율을 얻도록 한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고객가치를 보다 더 혁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6년 4대 경영과제 중 하나를 '고객 가치 혁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통화품질 및 상품,접점서비스 수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고객불만 관리체계도 SK텔레콤의 경쟁력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을 도입하는 등 이동통신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잠재된 욕구를 앞서 충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왔다.

글로벌 자동로밍,멜론,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TU,화상전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년 3월 멤버십 개편을 통해 가맹점 수가 확대됨으로써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의 크기도 증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고객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VOC시스템도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독특한 고객관리장치다.

다양한 채널로 고객의 의견과 불만을 접수,일일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한뒤 각 조직에 해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