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주 말(8월 22일)의 1만8085원에 비해 2.2% 하락한 1만7694원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나란히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의 12만3167주보다 20.3% 증가한 14만8135주였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주(3479만원)보다 62.1% 늘어난 563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우성아이비의 강한 반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우성아이비는 한 주 동안 주가가 1090원에서 2485원으로 127%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10일 745원으로 거래를 시작,8월2일 1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에는 다시 연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든죤 네추얼에프앤피 바이오메디랩 삼보지질 레이더스컴퍼니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엔에스시스템은 59% 하락한 410원을 기록,가장 하락폭이 컸다.

대백상호저축은행 아진비젼 심플렉스인터넷 비웅닷컴 등도 20% 이상 폭락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에 따라 프리보드시장으로 옮겨온 대한바이오링크는 10만1726주가 거래돼 누적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주 거래가 형성된 32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개였고 내린 종목은 17개였다.

나머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프리보드 지정 기업 중 6월 결산 법인인 3개사가 최근 정기주총 개최를 공시했다.

회사별 주총일은 유니온상호저축은행이 15일,대백상호저축은행 22일,아세아종합기계 27일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이 프리보드시장 활성화를 위해 프리보드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거래세율 인하 등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프리보드 지정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시장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