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15개월만에 최고‥장마.폭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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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뛴 탓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작년 5월(3.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7월(2.3%)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크게 뛴 것은 장마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데다 석유류 가격도 많이 오른 탓이다.
8월 한 달간 배추 가격은 무려 100.6% 폭등했으며,수박(56.1%) 무(38.7%) 상추(27.9%)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과실류 가격은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3.9% 떨어졌다.
공업제품 중에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6.4% 상승,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또 광열ㆍ수도비는 취사용 LPG 가격 상승 등으로 8.6%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2.2%로 7월(2.2%)과 같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뛴 탓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이는 작년 5월(3.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7월(2.3%)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크게 뛴 것은 장마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데다 석유류 가격도 많이 오른 탓이다.
8월 한 달간 배추 가격은 무려 100.6% 폭등했으며,수박(56.1%) 무(38.7%) 상추(27.9%)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과실류 가격은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3.9% 떨어졌다.
공업제품 중에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6.4% 상승,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또 광열ㆍ수도비는 취사용 LPG 가격 상승 등으로 8.6%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2.2%로 7월(2.2%)과 같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