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공대생에… 현장적응 프로그램 4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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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학이 '이공계 여학생 구하기'에 나섰다.
남녀의 성별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공학교육 때문에 이공계 여학생의 전공 분야 취업이 저조하자 교과과정 개편에 들어간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멀티플레이어형 여성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강원대 부경대 군산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도대학은 서울 경기·인천 충청·강원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에서 1개 대학을 각각 선정했으며 평균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대학들은 여성이라는 특징을 감안해 이공계 여학생에겐 여성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고 특화한 커리큘럼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세대의 경우 △여교수를 충원하고 △성(性)인지적 공학교육 시스템 및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여성 리더스 포럼을 창설하는 등의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5개 선도대학에 연간 2억원씩 2010년까지 총 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남녀의 성별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공학교육 때문에 이공계 여학생의 전공 분야 취업이 저조하자 교과과정 개편에 들어간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멀티플레이어형 여성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강원대 부경대 군산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도대학은 서울 경기·인천 충청·강원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에서 1개 대학을 각각 선정했으며 평균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대학들은 여성이라는 특징을 감안해 이공계 여학생에겐 여성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고 특화한 커리큘럼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세대의 경우 △여교수를 충원하고 △성(性)인지적 공학교육 시스템 및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여성 리더스 포럼을 창설하는 등의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5개 선도대학에 연간 2억원씩 2010년까지 총 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