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이 협력해 공정개선, 부품국산화 등에 따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한전 등 5개사에 불과했던 성과공유제 도입 기업이 올해는 KT, 이동통신 3사, LG전자, GM대우, 현대중공업 등 18개사로 늘었습니다.

산업자원부와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는 31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30대 주요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공기업 성과공유제 도입대상 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참여범위를 30대그룹과 서비스업으로 넓히고 주요 업종별 표준계약서 개발 보급과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공기업의 성과공유제 도입에 제약이 되는 “수의계약범위 제한 완화”를 추진해 공기업의 참여기반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