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안에서 영화 1편을 6초에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신기술이 선보였습니다.

또 MP3음악파일 100곡을 2.4초에, 20M급 HDTV 방송도 12초에 전송받을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주에서 열린 4G포럼에서 정지시 1Gbps, 이동할때는 100Mbps급 전송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4G 기술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정지시 여러 사용자가 동시 접속했을때 1Gbps급 속도로 HD방송 32개를 한번에 다운 받을수 있으며 동시에 초고속인터넷 화상통화 포럼 생중계까지 가능합니다.

이처럼 완벽한 정보통신망이 구현되는 4G기술은 단말기 하나로 모든일이 가능해지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방송과 통신 융합으로 음성통화와 TV시청, 인터넷사용, 영화/음악 감상등이 가능하며 이동하는 차안에서 HD급 화질의 영화도 수십초안에 다운받아 바로 감상할수 있습니다.

노준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4G에 대한 차세대 이동통신 공감대 형성과 신규서비스에 대한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태 삼성전자사장은 "삼성 4G포럼을 통해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내년 10월 4G주파수가 확정되면 표준화 논의가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년만에 지난해 공개시연한 와이브로보다 진일보된 통신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표준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노준형 정통부장관을 비롯해 칼 하인즈 유럽표준협회 사무총장, 프랑소와즈 3GPP의장 등 세계 20여개국의 표준단체, 학계, 제조업체 등 통신기술 관련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