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반기 생산 둔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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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부터 내수 부진 영향으로 주요 산업들의 생산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은 올해 반도체가 사상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고 조선도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12개 주력산업에 대해 “2006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연초 전망을 달성하지만 내수는 전망치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하반기에는 양호한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둔화로 인한 내수 회복세 약화로 상반기에 비해 생산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일 업종으로는 조선과 일반기계, 자동차가 꼽혔습니다.
조선은 이미 4년간의 작업물량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펼치고 있으며올해 사상처음을 200억달러 수출 돌파가 예상됩니다.
일반기계는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며 연간 생산규모가 80조원에 이르고 자동차는 일부 사업장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와 내수 회복이 맞물리며 생산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 비해 생산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반도체의 경우 상반기 전망치(성장률 6.2%)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생산 증가율(15.4%)을 기록해 하반기 생산증가율(8.8%)이 상반기보다 둔화되지만 내수와 수출은 모두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가 연간 수출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상반기 LCD의 세계 시장점유율(1위:대만 44.6%, 2위:한국42.2% )이 사상처음 대만에 1위자리를 내준데 이어 가격하락, 재고증가 등 시장여건 악화지속으로 내수 수출 모두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철강 생산은 하반기는 증가세로 반전되고 석유화학, 중전기기·전선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가전, 정보통신, 시멘트, 섬유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생산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휴대폰 등 정보통신은 세계 시장이 저가형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면서 첨단 제품을 위주로 하는 국내업체의 수출과 생산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하반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출채산성 악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대안 마련, 조세지원제도의 일몰 연장 등 기업투자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그러나 수출은 올해 반도체가 사상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하고 조선도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12개 주력산업에 대해 “2006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연초 전망을 달성하지만 내수는 전망치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하반기에는 양호한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둔화로 인한 내수 회복세 약화로 상반기에 비해 생산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일 업종으로는 조선과 일반기계, 자동차가 꼽혔습니다.
조선은 이미 4년간의 작업물량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펼치고 있으며올해 사상처음을 200억달러 수출 돌파가 예상됩니다.
일반기계는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며 연간 생산규모가 80조원에 이르고 자동차는 일부 사업장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와 내수 회복이 맞물리며 생산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 비해 생산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입니다. 반도체의 경우 상반기 전망치(성장률 6.2%)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생산 증가율(15.4%)을 기록해 하반기 생산증가율(8.8%)이 상반기보다 둔화되지만 내수와 수출은 모두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가 연간 수출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상반기 LCD의 세계 시장점유율(1위:대만 44.6%, 2위:한국42.2% )이 사상처음 대만에 1위자리를 내준데 이어 가격하락, 재고증가 등 시장여건 악화지속으로 내수 수출 모두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철강 생산은 하반기는 증가세로 반전되고 석유화학, 중전기기·전선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가전, 정보통신, 시멘트, 섬유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생산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휴대폰 등 정보통신은 세계 시장이 저가형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면서 첨단 제품을 위주로 하는 국내업체의 수출과 생산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하반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출채산성 악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대안 마련, 조세지원제도의 일몰 연장 등 기업투자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