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퇴직연금 개점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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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을 시행된 지 9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대형 생보사들과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23개 생보사들이 거둔 퇴직연금 보험료는 4월 733억원, 5월 800억원, 6월 921억원을 거수하는 등 1분기에 총 2,454억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생보사들을 제외하고는 퇴직연금 유치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4파전 양상의 편중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975억원의 퇴직연금을 거수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577억원, 대한생명은 572억원, 미래에셋생명은 172억원의 유치 실적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생보사들은 퇴직연금에서 거둔 보험 실적이 전혀 없는 등 사실상 대형 빅3 생보사와 미래에셋생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분기 2,454억원의 퇴직연금 실적 가운데 대형 생보사들의 점유율은 85.7%를 나타냈고, 미래에셋생명을 합할 경우 93.5%의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방카슈랑스와 신채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중소형 생보사들과 외국계 생보사들은 단체보험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에서 실적이 '0'를 나타내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중견그룹에 속한 일부 생보사들도 그룹에서 지원적인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으로의 전환 가입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010년에 가서야 일부 그룹에 속한 중소형 생보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퇴직연금 초기 시장의 80%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생보업계도 삼성생명의 독주속에 대한생명과 교보생명 등 빅3사가 85% 이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생보업계에 따르면, 23개 생보사들이 거둔 퇴직연금 보험료는 4월 733억원, 5월 800억원, 6월 921억원을 거수하는 등 1분기에 총 2,454억원을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생보사들을 제외하고는 퇴직연금 유치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4파전 양상의 편중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975억원의 퇴직연금을 거수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577억원, 대한생명은 572억원, 미래에셋생명은 172억원의 유치 실적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생보사들은 퇴직연금에서 거둔 보험 실적이 전혀 없는 등 사실상 대형 빅3 생보사와 미래에셋생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분기 2,454억원의 퇴직연금 실적 가운데 대형 생보사들의 점유율은 85.7%를 나타냈고, 미래에셋생명을 합할 경우 93.5%의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방카슈랑스와 신채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중소형 생보사들과 외국계 생보사들은 단체보험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에서 실적이 '0'를 나타내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중견그룹에 속한 일부 생보사들도 그룹에서 지원적인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으로의 전환 가입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010년에 가서야 일부 그룹에 속한 중소형 생보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퇴직연금 초기 시장의 80%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생보업계도 삼성생명의 독주속에 대한생명과 교보생명 등 빅3사가 85% 이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