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명 ‘장하성펀드’가 세간의 간심을 끌면서 기업지배구조펀드 등 사회책임펀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업지배구조펀드인 장하성펀드는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즉 사회책임펀드의 일종입니다.

사회책임펀드는 기업의 수익성이나 우량한 재무상태 뿐아니라 기업의 투명성 혹은 사회기여도 까지도 투자 기준으로 삼습니다.

특히 이번 장하성펀드 처럼 기업지배구조 펀드의 경우는 좀 더 능동적인 사회책임펀드로 기업의 가치제고를 위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합니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사회책임펀드는 SH자산운용의 ‘TOP 아름다운펀드’를 비롯해 농협CA투신의 ‘뉴아너스SRI펀드’ 그리고 가장 최근에 판매에 들어간 알리안츠글로벌 자산운용의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펀드’ 등이 꼽힙니다.

특히 알리안츠글로벌자산운용의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펀드’는 장하성펀드처럼 취득한 주식에 대해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업지배구조펀드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아너스 펀드와 기업가치향상펀드의 경우는 판매된 지 아직 한 달이 안됐지만 각각 100억원, 50억원 정도의 자금이 들어왔고 SH자산운용의 ‘아름다운펀드’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설정 이후 1500억원의 설정액에 설정이후 9%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SRI펀드들의 경우 미국과 영국등에서 공익의 성격이 있는 연기금들의 주요한 운용기법으로 활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국민연금을 비롯해 정부를 중심으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고 있어 향후 국내 자산운용시장에도 자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