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당투자 전략 어떻게 세워야할지 강기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배당투자는 잘만하면 몇달만에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안정적 투자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성향이 높은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도 높아 소위 '꿩먹고 알먹고'식 투자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3분기에 배당투자성향이 높은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추가 수익률을 냈습니다.

또한 98년 이후 우선주 누적 수익률은 361%로 코스피와 보통주 수익률을 크게 앞섰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시점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의 우선주를 매수할 적기라고 강조합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해 투자 유망 우선주 10선을 선정했습니다.

가장 높은 배당성향은 LG우선주로 실질 배당성향이 41%를 넘어서고 있고, CJ우선주와 LG생활건강 우선주도 30%넘는 배당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SK우선주와 LG화학우선주 그리고 현대차 우선주 배당성향도 10%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큰 기업들과 좀 더 안정적인 배당펀드 투자도 연말을 노린 투자대안으로 추전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