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막판 교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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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25일 오전 9시부터 교섭을 다시 열고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
쌍용차 노조가 28일과 29일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현 노조집행부로서는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교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24일 밤 10시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의견차를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협상의 최대 쟁점은 회사측이 구조조정 철회의 조건으로 제시했던 독자적인 인력배치와 라인운영 문제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행상 생산라인 배치 등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해 왔기때문에 회사측의 제안은 노조로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한 노조 내부의 갈등양상도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차기 집행부 후보 일각에서 "이번 임단협을 차기 집행부가 끌고가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노조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5일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잠정합의를 하더라도 새로운 노조집행부에 의해 치러지는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쌍용차 노조는 28과 29일 노조위원장 입후보자 5명을 상대로 투표를 한 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9월 1,2일에 1,2위 득점자를 상대로 2차 투표를 실시해 차기 노조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쌍용차 노조가 28일과 29일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현 노조집행부로서는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교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24일 밤 10시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의견차를 상당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협상의 최대 쟁점은 회사측이 구조조정 철회의 조건으로 제시했던 독자적인 인력배치와 라인운영 문제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행상 생산라인 배치 등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해 왔기때문에 회사측의 제안은 노조로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한 노조 내부의 갈등양상도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차기 집행부 후보 일각에서 "이번 임단협을 차기 집행부가 끌고가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노조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5일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잠정합의를 하더라도 새로운 노조집행부에 의해 치러지는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쌍용차 노조는 28과 29일 노조위원장 입후보자 5명을 상대로 투표를 한 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9월 1,2일에 1,2위 득점자를 상대로 2차 투표를 실시해 차기 노조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