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병원노조 24일 총파업 비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산업 현장 곳곳에서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과 전기 등 공공시설의 파업도 예정돼 있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박준식 기자.
병원노조 노사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병원노조 노사는 조금전 2시부터 산별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병원노조는 24일, 그러니까 내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병원노조 총파업
23일 오전 7시 파업돌입
전국 112개 병원
대한적십자사 파업 유보
파업에 들어가게 되는 병원은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이대병원 등 전국 112개 병원입니다.
노조는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응급실 등 특수부서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혈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을 유보하고 준법투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은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각 병원의 로비를 점거한다는 예정이어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가 모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부, 중부, 동서, 남동, 남부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곳으로 구성돼 있는 발전노조가 28일부터 파업을 벌인 계획입니다.
(수퍼)한국전력 5개 자회사 파업 예정
발전노조 노조원 6300여명은 해고자 복직, 구조조정 철폐 등을 내걸고 오늘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28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준비입니다.
이에 대해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은 발전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전력생산이나 송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자동차 노조의 파업도 장기화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기타 기업들의 파업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쌍용차 노조는 구조조정안 철회, 회사측의 구체적인 투자계획안 제시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옥쇄파업중입니다.
(수퍼)자동차 파업 이번주 고비
22일 사측이 4년간 1조2천억원 가량를 투자하고 집행실적도 노조에 통보한다는 투자계획안을 내놓았고 노조도 이에 호응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임단협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측이 본교섭에서 구체적인 임금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의 물꼬를 텄습니다.
카프로는 진전의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카프로 노사는 울산노동지청의 중재로 21일 임단협 교섭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회사측은 ‘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할 것’을 요구했으며, 노조측은 ‘회사측 의견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산업 현장 곳곳에서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과 전기 등 공공시설의 파업도 예정돼 있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박준식 기자.
병원노조 노사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병원노조 노사는 조금전 2시부터 산별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병원노조는 24일, 그러니까 내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병원노조 총파업
23일 오전 7시 파업돌입
전국 112개 병원
대한적십자사 파업 유보
파업에 들어가게 되는 병원은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이대병원 등 전국 112개 병원입니다.
노조는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응급실 등 특수부서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혈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을 유보하고 준법투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파업은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각 병원의 로비를 점거한다는 예정이어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가 모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부, 중부, 동서, 남동, 남부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5곳으로 구성돼 있는 발전노조가 28일부터 파업을 벌인 계획입니다.
(수퍼)한국전력 5개 자회사 파업 예정
발전노조 노조원 6300여명은 해고자 복직, 구조조정 철폐 등을 내걸고 오늘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28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준비입니다.
이에 대해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은 발전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전력생산이나 송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자동차 노조의 파업도 장기화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기타 기업들의 파업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쌍용차 노조는 구조조정안 철회, 회사측의 구체적인 투자계획안 제시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옥쇄파업중입니다.
(수퍼)자동차 파업 이번주 고비
22일 사측이 4년간 1조2천억원 가량를 투자하고 집행실적도 노조에 통보한다는 투자계획안을 내놓았고 노조도 이에 호응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임단협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측이 본교섭에서 구체적인 임금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의 물꼬를 텄습니다.
카프로는 진전의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카프로 노사는 울산노동지청의 중재로 21일 임단협 교섭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회사측은 ‘노조측이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할 것’을 요구했으며, 노조측은 ‘회사측 의견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