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또 '불씨' 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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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상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물가상승률 둔화로 9월2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두 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22일 애틀랜타 키와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독이 됐던 1970년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 통제를 잘못 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지난 40년간 배워온 것을 잘 기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일리노이주 맥린 카운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FOMC가 지난 8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금리 인상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 및 주택시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지난 7월 물가상승률 둔화로 9월2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두 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22일 애틀랜타 키와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독이 됐던 1970년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 통제를 잘못 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지난 40년간 배워온 것을 잘 기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일리노이주 맥린 카운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FOMC가 지난 8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금리 인상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 및 주택시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