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들이 여야 의원들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품권 발행 업체 19곳의 대표 등은 지난 2004년부터 2년 동안 여야 의원 9명에게 160만 원에서 500만 원 씩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은 열린우리당 문희상, 신기남, 이종걸, 우상호, 유기홍 의원, 한나라당 강재섭, 이계경, 김정훈 의원, 민주당 신중식 의원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