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면역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21일 "크레아젠이 신개념 항암치료기법인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중 가장 앞선 단계에 와있다"며 "예상대로 품목허가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면역세포 치료제를 상용화한 회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크레아젠은 신장암치료제(CreaVax-RCC)의 임상 2상을 마치고 지난 7일 식약청(K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장암은 치료약물이 부족하고 환자 1인 기준 6회 투여로 약 3000여만원의 비용이 드는 고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아젠은 신장암 치료제의 판매이익을 동아제약과 50%씩 나눠갖게 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