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CEO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온세통신을 최종 인수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춘길 유비스타 대표이사를 모셨습니다. 먼저 온세통신이 법정관리 이후 시청자들은 온세통신에 대하여 정보가 부족한데 온세통신 사업에 대하여 말씀해주신다면?

(답변)

온세통신은 1996년 설립되어 국제전화,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통신업체로 2003년5월 법정관리 회사로 지정된바 있습니다.

현재 사업부분은 음성사업, 초고속인터넷, 데이터사업과 서비스사업으로서는 국제전화008, 1677콜렉트콜, 초고속인터넷 신비로 샤크, 휴대폰국제전화00365, 독립무선인터넷SO1 등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이후 법정관리 기간중에 부실자산과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감자를 통하여 자본금 240억 회사로서 작년 매출액 3,700억원의 실적을 낸바 있습니다

질문-2) 최근에 온세통신을 인수하면 초고속사업부분을 매각하신다고 강력히 피력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시면?

(답변)

현재 온세통신의 초고속 사업이 전국적으로 적자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서울 및 부산지역등 인구가 밀집화 되어있는 지역의 경우 흑자가 나는 반면, 집중화가 되어 있지 않은 기타 중소도시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한다면 초고속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타통신 사업자의 경우 온세통신과 통합하는 경우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온세통신의 초고속망을 인수한다 하더라도 결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온세통신의 경우 2005년도엔 약 3700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음성사업부분은 약 212억원의 영업이익 발생한 반면 초고속 부분의 경우 194억원 영업손실 발생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실적에서 말해주듯이 초고속을 매각하면 매각차액에 따른 이익외에 200억원 이상의 순수 영업손실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온세통신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매각 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질문-3) 유비스타는 이번 유상증자 및 CB발행을 통하여 주식발행분이 많아졌으며 주주들은 늘어나는 물량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고 특히 온세통신 자본금까지 합하면 주식은 더욱 늘어날텐데 이에 대한 대책은?

(답변)

현재 유비스타 자본금은 약216억원이고 골드만삭스 및 DKR오아시스 물량이 전량 전환된다고 가정 하였을 때는 올해말을 기준으로 약310억원이 예상됩니다.

이번 온세통신에 유상증자대금 1540억중 주식으로 전환되는 것은 기존주주보유분 240억원을 144억원에 전량 인수하여 즉시 소각예정이며 또 인수대금 1400억중 710억원이 주식으로 발행됩니다. 이 발행되는 주식710억원에 대하여는 단계별로 소각할 예정이며

결국 내년 합병전에는 온세통신에 관련된 주식을 모두 소각시킬 예정이며 결국 유비스타 주식만 남게되므로 매출액 약4500억원에 자본금310억원이면 결코 많지 않은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질문-4) 유비스타는 현재 서사장이 1대주주고, 골드만삭스가 2대주주로 되어있는데 이번에 미국계 펀드회사인 DKR오아시스가 CB전환되고 골드만삭스CB물량까지 전환되면 주주구성이 어떻게 되는가요?

(답변)

예 저희회사는 외국인지분이 전부 전환된다면 약 37(%)로 1대 및 2대 주주가 모두외국인으로서 코스닥업체 치고는 약간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외국인 지분이 높아 경영권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주주님이 계시지만 골드만삭스의 경우 작년 7월에 저희회사에 자본을 투자하고 사실상 1대주주지만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경영을 해오면서 전혀 마찰이 없었으며

이번에 투자한 미국계 펀드회사인 DKR 오아시스 경우도 저희 경영에 협조적인 우호관계를 약속하고 투자에 임하였기 때문에 저는 그 투자가 및 주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최상의 수익율을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면 우리회사에 투자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다른 회사에게도 투자의 기회가 폭 넓게 주지 않을까 하는 긍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5) 온세통신을 인수하여 향후 수익모델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은?

(답변)

앞 질문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현재 국제전화, 시외전화를 포함한 음성통신부분에서는 약200억 이상 흑자를 발생하고 있으며 흑자사업에서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최근에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MVNO 서비스인 SO1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VOIP, IPTV등 신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 입니다.

특히 VOIP의 경우 유비스타에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말 까지는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겠으며

현재 MVNO 및 VOIP의 활성화를 위해 벤처 및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하여 좋은기술이 있는 기업에 대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을 활용하여 상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호간 상생협력 체계를 서로 윈윈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질문-6) 최근 공시를 통하여 미국 VOIP업체인 애니유저USA의 지분 32(%)를 획득하여 1대주주로 되고 계열사로 편입되었는데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답변)

미국은 각 대륙별로 인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전화 수요가 다양하고 현재까지 VOIP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애니유저의 경우 미국 전역을 통화 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갖추었으며

온세통신이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는 미국 애니유저넷과 시스템 연동이 되어야 하며 만일 시스템 연동이 이루어지면 한국에서 미국 어느 지역이라도 통화 할 때 시내요금으로 가능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현재 미국 애니유저넷과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남미지역과 일본, 헝가리, 중국등은 온세통신망과 연동되어 각 나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결과를 가져오며 요금으로 환산하면 어느 통신업체와 경쟁하여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집니다.

이것은 전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경쟁력을 가지려는 온세통신의 사업전략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7) 유비스타는 온세통신의 주식100(%)를 인수하면 계열사로 편입되게 되는데요…올해 연말 실적예상 및 향후 합병계획은?

(답변)

온세통신은 올해 안에 초고속인터넷 매각 및 불필요한 토지와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2006년 기말 흑자 전환을 기필코 달성하겠습니다.

현재는 유비스타는 온세통신의 지분을 100(%)전량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관리를 졸업하는 내년 상반기중 인수합병 할 예정입니다.

질문8)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답변)

온세통신은 2003년 경영적인 착오와 과도한 투자로 인하여 법정관리 종목으로 편입되었지만 법원에서 파견된 관리인 사장의 훌륭한 리더쉽과 회사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직원들의 단합된 의지로 현재의 온세통신을 이끌어 왔으며 온세통신은 이제 더 이상 부실기업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온세통신을 인수하기 까지 전문가의 자문을 비롯한 전문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받아 충분히 검토하고 또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유명투자회사 및 외국의 대형 펀드들도 우리의 인수작업을 도와 주었습니다.

온세통신의 경영정상화에 대하여 저희는 자신이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온세통신의 각종 서비스에 관심을 주신다면 훌륭한 회사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며 저희 경쟁상대는 국내업체가 아닌 해외의 대형업체이며 이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