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는 지난 주말까지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함에 따른 것입니다.

보건의료 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주5일제 전면 실시, 영리병원 허용 반대 등 5대 협약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병원노사 양측은 총파업 전 타결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에 이어 또다시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과 관련해 21일 오후 개최되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제2차 조정회의와 직권중재 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15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노사는 무조건 중노위 중재안을 받아들여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