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쌓아놓기만 하면서 유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10대 그룹의 경우 유보율이 7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재무 안정성이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업체 중 관리종목이나 전년과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539개사의 올 6월말 현재 유보율은 평균 597.6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말의 574.36%보다 6개월 사이에 23.2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