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분기에 추가 감산 ‥ 올 공장 10곳 이상 폐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영 위기에 몰린 미 포드자동차가 4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당초보다 21% 감축하고 올해 안에 10개 이상의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은 지난 19일 종업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4분기 북미지역 생산량을 작년보다 21%(16만8000대) 축소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에 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은 2만명이 넘는다.
포드는 이와 함께 3분기 생산량도 당초 계획 67만대보다 2만대 적은 65만대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드의 올 생산량은 304만8000대로 작년의 333만4000대보다 28만6000대(8.6%) 감소하게 된다.
포드는 특히 한때 미국의 베스트 셀러였다가 고유가로 판매에 타격을 입은 'F-시리즈 픽업 트럭'등의 생산량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트럭의 생산량은 작년 231만8000대에서 올해는 191만4000대로 40만4000대(17.4%) 줄어든다.
포드는 이에 앞서 기름이 많이 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대는 갔다'고 선언했었다.
포드의 이 같은 추가 구조조정은 지난 2분기에만 2억5400만달러의 손순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7월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차량 판매에서 2위 자리를 일본 도요타차에 내줘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회복이 힘들것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포드는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에서 18년 동안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해온 케네스 리트(45)를 영입,돈되지 않는 사업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드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은 지난 19일 종업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4분기 북미지역 생산량을 작년보다 21%(16만8000대) 축소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에 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종업원은 2만명이 넘는다.
포드는 이와 함께 3분기 생산량도 당초 계획 67만대보다 2만대 적은 65만대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드의 올 생산량은 304만8000대로 작년의 333만4000대보다 28만6000대(8.6%) 감소하게 된다.
포드는 특히 한때 미국의 베스트 셀러였다가 고유가로 판매에 타격을 입은 'F-시리즈 픽업 트럭'등의 생산량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트럭의 생산량은 작년 231만8000대에서 올해는 191만4000대로 40만4000대(17.4%) 줄어든다.
포드는 이에 앞서 기름이 많이 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대는 갔다'고 선언했었다.
포드의 이 같은 추가 구조조정은 지난 2분기에만 2억5400만달러의 손순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7월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차량 판매에서 2위 자리를 일본 도요타차에 내줘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회복이 힘들것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포드는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에서 18년 동안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해온 케네스 리트(45)를 영입,돈되지 않는 사업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드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