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외국인..韓 증시 아직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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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7.7조원을 순매도했고 지난해 4.3조원을 순매도한 것과 합하면 규모는 무려 12조원에 달하고 있다.최근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 이탈이 잦아들고 대만과 인도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이들의 매도 공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16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홍콩 런던 뉴욕 법인을 통해 현지 시각을 종합한 결과 이들의 공통된 대답은 '아직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특히 거래가 저조한 것은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나 외국인들의 시야에서 한국시장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즉 ▲ 고점을 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세계 경기 ▲ 아직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한국의 이익 모멘텀 ▲ 너무나 잘 받아주는 내부 유동성이 이들의 매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황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3분기 기업실적 회복과 IT계절성 강도, 정부의 경기 부양 조치 등을 반전의 촉매제로 삼을 태세"라면서 "단기적으로 이들의 매도 강도가 약화되면서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16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홍콩 런던 뉴욕 법인을 통해 현지 시각을 종합한 결과 이들의 공통된 대답은 '아직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특히 거래가 저조한 것은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나 외국인들의 시야에서 한국시장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즉 ▲ 고점을 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세계 경기 ▲ 아직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한국의 이익 모멘텀 ▲ 너무나 잘 받아주는 내부 유동성이 이들의 매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황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3분기 기업실적 회복과 IT계절성 강도, 정부의 경기 부양 조치 등을 반전의 촉매제로 삼을 태세"라면서 "단기적으로 이들의 매도 강도가 약화되면서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