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유휴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하거나 싼값에 넘길 경우 세금감면 혜택이 부여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17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대ㆍ중소기업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유휴설비의 중소기업 이전 시 세금감면 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하반기 추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해 세제 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유휴설비 이전 대기업에 대한 조세특례 지원을 부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기업 R&D 지원 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조항도 2∼3년 더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