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훈풍에 일본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17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78.06P(0.49%) 오른 16,149.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지수가 한때 1만6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석달여 만에 1만6000대를 회복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흘러나와 오름폭을 제한했다고 설명.

기술주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최근 증시 상승 및 매매 증가 추세에 힘을 받은 증권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거래대금은 1조2234억엔으로 늘어났다.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1072개와 492개.

소프트뱅크와 미즈호FG, 도요타, 도시바, 신일본제철, 노무라, 스미토모, 닛산 등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발돋움했다.

반면 소니가 1% 남짓 떨어졌고 NTT도코모와 혼다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POSCO DR은 7010엔으로 전날보다 50엔(0.72%)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