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카프로의 노조가 사측의 직장폐쇄에 반발하며 16일 울산 근로복지회관에서 파업집회를 갖었습니다.

카프로 노조가 이달 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자, 사측은 12일부터 직장페쇄를 선언했고, 노사협상은 중단된 상태 입니다.

카프로 노사는 지난 5월3일부터 대졸 대리급 28명의 노조원 가입 허용, 기본급 12.8% 인상 등의 임금 단체협상안을 놓고 10여차례 협의를 거쳤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