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아共 등 '유학생 잡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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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수십년간 주도해온 해외 유학생 시장에 네덜란드 뉴질랜드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가세하면서 '유학생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1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은 연간 250만명 이상이며 이들이 지출하는 학비와 생활비는 연간 30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이 중 미국이 연간 130억달러를 흡수하고 있으며 옥스퍼드 캠브리지 등 전통의 명문대를 보유한 영국도 활발한 유학생 유치에 힘입어 교육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이 2025년에는 연간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각종 테러 위협으로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비싼 교육비로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비(非) 영·미계 국가들은 이 틈을 비집고 유학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질랜드는 1999년 4000명에 불과하던 유학생이 2004년 2만1000명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유학생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12억달러에 달한다.
네덜란드 대학들도 석사 과정 수업의 50% 이상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 와세다대는 2004년 국제교양학부를 개설,한국 싱가포르 등의 고교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뉴스위크에 따르면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은 연간 250만명 이상이며 이들이 지출하는 학비와 생활비는 연간 30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이 중 미국이 연간 130억달러를 흡수하고 있으며 옥스퍼드 캠브리지 등 전통의 명문대를 보유한 영국도 활발한 유학생 유치에 힘입어 교육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해외 유학생이 2025년에는 연간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각종 테러 위협으로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비싼 교육비로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비(非) 영·미계 국가들은 이 틈을 비집고 유학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질랜드는 1999년 4000명에 불과하던 유학생이 2004년 2만1000명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유학생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12억달러에 달한다.
네덜란드 대학들도 석사 과정 수업의 50% 이상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 와세다대는 2004년 국제교양학부를 개설,한국 싱가포르 등의 고교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