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한금융그룹이 LG카드 인수 우선협상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한지주와 LG카드간 시너지효과를 비롯한 각 사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최종적인 결론은 오늘 오후에 나오죠

<기자>

네, LG카드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오후 3시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 발표하는데요,

<CG LG카드 인수>

이번 입찰에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참여했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장 높은 가격인 주당 6만8천원선과 인수물량 85%을 적어넣은 신한지주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총 인수금액은 7조2천억원에 달해 국내 인수합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합니다.

<앵커>

신한지주가 lg카드인수를 인수했을 경우 시너지효과인데요, 막대한 자금투입에 대해 업계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합니다.

<CG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삼성증권은 LG카드 인수 시너지효과가 금액환산시 5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후 또 하나의 성장엔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CG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LG카드 인수시 신한지주는 신용카드시장 점유율이 21.9% 로 높아지면서 국내 최대 신용카드 부문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 경우 LG카드의 자금조달비용 인하와 LG카드 고객계좌유치 등으로 신한지주 시가총액의 35.4%에 이르는 5조8천억원 규모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 으로 분석했습니다.

<CG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대우증권도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인수함으로써 소매금융부문의 사업라인이 강화되고 또한 이익은 늘고 자본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 ROE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CJ투자증권도 인수가격 대비 효과를 고려하면 신한지주로서는 이득이 많다며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일부에선 인수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면서요

<기자>

<CG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네, 한누리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인수금액을 회수하는데만 14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수가격이 비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누리는 LG카드의 기업가치를 총 6조2천억원 수준으로 지분 85%의 가치는 5조3천160억원에 불과한데 7조2천억원에 인수하므로 36% 비싸게 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는 증권사가 압도적입니다.

<앵커>

이번엔 LG카드 얘기를 해보죠.

LG카드를 이미 보유중이거나 신규매수를 고려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기자>

전문가들은 일단 공개매수전까지 LG카드 주가가 6만원대로 올라설 가능성 있지만 6만5000원이상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CG LG카드 주가>

대우증권은 "최종인수가격이 5% 범위에서 조정될 수 있기때문에 6만5000원 이상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공개매수가격이 6만8000원으로 잡더라도 공개매수후 프리미엄 제거에 따른 주가하락이 불가피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