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 예감] 포스코 .. 年 40만톤 자동차 강판 생산설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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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하반기 글로벌 판매전략 중심에는 자동차강판과 석유·가스 수송 파이프용 API강재가 있다.
모두 수출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가 최근 광양제철소에 연간 40만t가량의 고급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6CGL(아연도금강판라인)을 완공해 가동을 시작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
이로써 용융아연도금강판 210만t을 포함,총 650만t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EU의 아르셀로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강판 업체로 자리잡게 됐다.
포스코는 더 나아가 2008년까지 총 1조6000억원을 더 투자해 자동차강판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고급 자동차강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서는 향후 타이어코드와 스프링강,베어링강 등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2004년 중국 쑤저우,올해 태국과 일본에 자동차강판 전문 복합가공센터를 가동했다.
이어 멕시코와 인도에도 가공센터를 건설 중이며 동구와 중국,인도에 추가 신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안전과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추세에 맞추기 위해 강판의 개발 초기부터 자동차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PI강재의 경우 지난해 중동 및 유럽 강관업체들과 연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데 이어 이들 고객사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5월 포항시 인덕동에 API강재 가공연구센터를 준공,고객사들에 종합적인 API강재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는 물론 종합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아울러 해외 주재원,상사 판매요원과 함께 각종 워크숍과 토론회 등을 개최해 API강재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부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API강재 전문 판매조직인 'API강판판매실'을 신설하고 각 부문에 흩어져 있던 관련 조직을 통합,일원화했다.
고객사들에 API강재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전의 파이프라인에 고급 API강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최근 알제리 국영가스공사로부터 열연 극후물 API강재를 적기에 공급해준 데 대한 감사의 편지와 함께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고객사의 호평를 기반으로 글로벌 API강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중동과 유럽에서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세계 다른 시장에서도 API강재로 블루오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모두 수출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가 최근 광양제철소에 연간 40만t가량의 고급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6CGL(아연도금강판라인)을 완공해 가동을 시작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
이로써 용융아연도금강판 210만t을 포함,총 650만t의 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EU의 아르셀로에 이어 세계 2위의 자동차강판 업체로 자리잡게 됐다.
포스코는 더 나아가 2008년까지 총 1조6000억원을 더 투자해 자동차강판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고급 자동차강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서는 향후 타이어코드와 스프링강,베어링강 등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2004년 중국 쑤저우,올해 태국과 일본에 자동차강판 전문 복합가공센터를 가동했다.
이어 멕시코와 인도에도 가공센터를 건설 중이며 동구와 중국,인도에 추가 신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안전과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추세에 맞추기 위해 강판의 개발 초기부터 자동차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PI강재의 경우 지난해 중동 및 유럽 강관업체들과 연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데 이어 이들 고객사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5월 포항시 인덕동에 API강재 가공연구센터를 준공,고객사들에 종합적인 API강재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는 물론 종합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아울러 해외 주재원,상사 판매요원과 함께 각종 워크숍과 토론회 등을 개최해 API강재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부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API강재 전문 판매조직인 'API강판판매실'을 신설하고 각 부문에 흩어져 있던 관련 조직을 통합,일원화했다.
고객사들에 API강재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전의 파이프라인에 고급 API강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최근 알제리 국영가스공사로부터 열연 극후물 API강재를 적기에 공급해준 데 대한 감사의 편지와 함께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고객사의 호평를 기반으로 글로벌 API강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중동과 유럽에서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세계 다른 시장에서도 API강재로 블루오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