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값 2년내 배 오를것"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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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15일 중국 등 주요 쌀 생산국의 경작 면적이 급감하고 생산원가가 상승하면서 전 세계가 유례없는 쌀값 폭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올해 쌀 농사가 기록적인 풍작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비 급등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30억명이 이로 인한 부담을 떠안아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쌀값은 2년내 배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디아파손 코모디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우로벨은 "현재 100파운드당(약 45㎏) 9.90달러(약 9550원) 인 국제 쌀값이 20달러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오는 11월 인도분 쌀값이 100파운드당 9.895달러로 4.8% 급등,주간 시세로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쌀 선물가격 상승률은 48%에 달해 밀(19%)과 옥수수(8.3%)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쌀값 급등은 중국과 미국 등의 쌀 생산이 감소세를 보이고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등도 생산비 상승으로 경작 면적을 줄이고 있는 데다 재고는 격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쌀 경작 면적은 지난 10년 동안 800만㏊나 줄었다.
논이 아파트나 공장,도로 건설용지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국 평균 쌀값(80㎏,산지 가격)은 14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시세가 80㎏ 기준 2만원이 채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7배정도 비싼 것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이 통신은 올해 쌀 농사가 기록적인 풍작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비 급등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30억명이 이로 인한 부담을 떠안아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쌀값은 2년내 배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디아파손 코모디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우로벨은 "현재 100파운드당(약 45㎏) 9.90달러(약 9550원) 인 국제 쌀값이 20달러선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오는 11월 인도분 쌀값이 100파운드당 9.895달러로 4.8% 급등,주간 시세로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쌀 선물가격 상승률은 48%에 달해 밀(19%)과 옥수수(8.3%)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쌀값 급등은 중국과 미국 등의 쌀 생산이 감소세를 보이고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등도 생산비 상승으로 경작 면적을 줄이고 있는 데다 재고는 격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쌀 경작 면적은 지난 10년 동안 800만㏊나 줄었다.
논이 아파트나 공장,도로 건설용지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국 평균 쌀값(80㎏,산지 가격)은 14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시세가 80㎏ 기준 2만원이 채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7배정도 비싼 것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