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 상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 4천 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 2천 9백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상반기 천 706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천 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손실이 지속됐지만 그 폭이 줄었습니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88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7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33억원의 적자에서 554억원의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적자가 이어진 것은 지난 2003년에 수주한 저가 수주물량 인도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이같은 요인이 해소돼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