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BMW를 제치고 딜러 만족도 1위 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남아공 딜러협회와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현지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73.3점을 기록,지난해 6위에서 올해 1위로 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55명의 현지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와 신차 출시,광고,마케팅,정비,판매 가격 등 14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BMW는 70.8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으며,기아차는 6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 남아공대리점은 딜러 만족도 조사 1위 외에 작년 대비 딜러 만족도가 가장 많이 향상된 '가장 향상된 수입업체(Best Improved Importer)'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남아공에서 1만850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4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