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경고'후 강남권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확연히 꺾인데 비해 버블세븐에 포함되지 않은 용산구와 동작구, 강서구 등은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가 버블 경고 전후 석달간 아파트값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버블 세븐'으로 지목된 송파구가 경고후 1.95% 하락한 가운데 양천구는 상승률이 17.17%에서 0.75%로, 강남구는 15.66%에서 0.09%로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버블'로 지목되지 않은 용산구는 버블경고후 석달동안 5.2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작구는 3.28%, 강서구는 3.14% 올라 버블세븐 지역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