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도 테러 '긴장'‥보안단계 '옐로'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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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30분 대한항공 202편으로 출국할 김선희씨(40)는 허둥대며 여행가방을 풀었다 다시 싸야 했다.
김씨는 "휴대 반입 금지 품목을 뒤늦게 알았다"며 "평소 사용하던 크림 등 화장품을 휴대가방에 넣고 왔는데 출국장에서 다시 수하물로 옮기느라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성수기 출입국 승객들로 혼잡을 이룬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승객과 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과 순찰 강화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보안당국도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인천공항의 보안 단계를 '블루'(관심)에서 '옐로'(주의)로 한 단계 강화했다.
여객터미널의 출국장과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휴가 성수기와 보안 검색에 대한 승객들의 준비로 다소 혼잡을 이뤘다.
인천공항공사 김한영 홍보과장은 "12,13일은 입·출국 승객이 사상 최고인 1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어서 검색 강화를 감안해 2시간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김씨는 "휴대 반입 금지 품목을 뒤늦게 알았다"며 "평소 사용하던 크림 등 화장품을 휴대가방에 넣고 왔는데 출국장에서 다시 수하물로 옮기느라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성수기 출입국 승객들로 혼잡을 이룬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승객과 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과 순찰 강화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보안당국도 이날 낮 12시를 기해 인천공항의 보안 단계를 '블루'(관심)에서 '옐로'(주의)로 한 단계 강화했다.
여객터미널의 출국장과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휴가 성수기와 보안 검색에 대한 승객들의 준비로 다소 혼잡을 이뤘다.
인천공항공사 김한영 홍보과장은 "12,13일은 입·출국 승객이 사상 최고인 1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어서 검색 강화를 감안해 2시간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