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주] 신세계, 실적 모멘텀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오늘 실적호전주 시간에서는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신세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신세계의 주가 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신세계 주가는 40만원 후반대에서 맴돌다 올해초 50만원선을 단숨에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 1월 31일에는 장중 52만2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양상을 보였는데요,
월별 실적을 발표할때마다 주가가 상승탄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신세계 주가는 45만원을 하회하게 되면 증권사들로부터 낙폭과대주로 꼽히곤 했는데요,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8거래일동안 신세계 주가는 6일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과 보름전 45만원이던 주가는 어느새 5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세계의 지난달 실적은 어느정도 수준이었나요?
(기자)
최근 경기둔화가 좀처럼 가시지 않으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곳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세계도 이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지만 예상을 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G-신세계 7월 실적)
신세계는 지난달 매출액이 1년전보다 10.5% 늘어난 7천50억원을,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683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장마로 인해 여름상품 판매가 부진해 다소 둔화됐지만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영업이익은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앵커)
신세계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다소 놀라운 영업이익 수준을 나타낸 신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CG-증권사 평가)
한국증권은 "7월 영업실적에서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익 성장은 견조했다"며 "판매촉진 행사 축소 등으로 제반 비용이 효율적으로 통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J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에도 불구하고 7월에 견조한 매출성장과 이익개선 구조를 유지했다"며 "이익상승세의 지속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일 점포 성장률이 신장세를 보여 위기 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구조로 호조를 보였다"며 "8월에도 우수한 수익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향후 신세계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 만한 사항은 무엇으로 꼽을 수 있습니까?
(기자)
신세계는 무엇보다도 주가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CG-신세계 하반기 호재)
우선 오는 9월에는 월마트 인수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석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7개의 이마트 신규 점포가 출점되고 내년 1월에는 백화점 본점 구관의 리뉴얼 오픈이 예정된 점 등이 성장성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최근 생명보험사 상장 방안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되기는 했지만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 13.57%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가격에 따라 큰 수혜가 가능합니다.
물론 지난 3개월간 신세게 주가 상승폭이 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효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보유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신세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50만원 중후반로 설정했습니다.
(CG-증권사 평가)
교보증권은 삼성생명과 우량한 관계회사 지분가치를 반영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5% 올린 57만5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는 55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이밖에 한국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모두 55만원으로 목표가를 설정했고 현대증권은 54만원, 한화증권은 53만2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다소 보수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CG-증권사 평가)
도이치뱅크는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5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이 10% 이내로 진입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메릴린치는 월마트와 이마트가 중복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신세계가 중복점포로 인한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하는 지에 주가 향방이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오늘 실적호전주 시간에서는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신세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신세계의 주가 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신세계 주가는 40만원 후반대에서 맴돌다 올해초 50만원선을 단숨에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난 1월 31일에는 장중 52만2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양상을 보였는데요,
월별 실적을 발표할때마다 주가가 상승탄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신세계 주가는 45만원을 하회하게 되면 증권사들로부터 낙폭과대주로 꼽히곤 했는데요,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8거래일동안 신세계 주가는 6일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과 보름전 45만원이던 주가는 어느새 5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세계의 지난달 실적은 어느정도 수준이었나요?
(기자)
최근 경기둔화가 좀처럼 가시지 않으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곳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세계도 이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지만 예상을 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G-신세계 7월 실적)
신세계는 지난달 매출액이 1년전보다 10.5% 늘어난 7천50억원을,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683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장마로 인해 여름상품 판매가 부진해 다소 둔화됐지만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영업이익은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앵커)
신세계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다소 놀라운 영업이익 수준을 나타낸 신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CG-증권사 평가)
한국증권은 "7월 영업실적에서 매출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익 성장은 견조했다"며 "판매촉진 행사 축소 등으로 제반 비용이 효율적으로 통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J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에도 불구하고 7월에 견조한 매출성장과 이익개선 구조를 유지했다"며 "이익상승세의 지속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일 점포 성장률이 신장세를 보여 위기 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구조로 호조를 보였다"며 "8월에도 우수한 수익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향후 신세계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 만한 사항은 무엇으로 꼽을 수 있습니까?
(기자)
신세계는 무엇보다도 주가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CG-신세계 하반기 호재)
우선 오는 9월에는 월마트 인수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석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7개의 이마트 신규 점포가 출점되고 내년 1월에는 백화점 본점 구관의 리뉴얼 오픈이 예정된 점 등이 성장성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최근 생명보험사 상장 방안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는 삼성그룹에서 분리되기는 했지만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 13.57%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가격에 따라 큰 수혜가 가능합니다.
물론 지난 3개월간 신세게 주가 상승폭이 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효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보유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신세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50만원 중후반로 설정했습니다.
(CG-증권사 평가)
교보증권은 삼성생명과 우량한 관계회사 지분가치를 반영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5% 올린 57만5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는 55만원으로 잡았습니다.
이밖에 한국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모두 55만원으로 목표가를 설정했고 현대증권은 54만원, 한화증권은 53만2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다소 보수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CG-증권사 평가)
도이치뱅크는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5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이 10% 이내로 진입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습니다.
메릴린치는 월마트와 이마트가 중복되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신세계가 중복점포로 인한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하는 지에 주가 향방이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