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단기 성장률 얽매이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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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거시경제정책도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기 성장률 수치에 얽매이기 보다는 구조전환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낮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컨퍼런스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성장률 둔화가 구조전환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면 단기적인 부양책 보다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경제 체질을 튼튼히 하는데 정책의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총재는 문제는 하나의 동일한 경제모습을 두고 보는 시각이 달라 상황인식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해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 총재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성장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대외개방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밝힌 이 총재는 창의적 혁신이 필요한 부문은 시장에 맡겨 정부실패를 막아야 하고, 정부는 집단과 지역간 이기주의를 조정하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이 총재는 오늘 낮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컨퍼런스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성장률 둔화가 구조전환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면 단기적인 부양책 보다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경제 체질을 튼튼히 하는데 정책의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총재는 문제는 하나의 동일한 경제모습을 두고 보는 시각이 달라 상황인식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해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우회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 총재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성장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대외개방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장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밝힌 이 총재는 창의적 혁신이 필요한 부문은 시장에 맡겨 정부실패를 막아야 하고, 정부는 집단과 지역간 이기주의를 조정하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