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의 수는 2만 3천 17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천 516개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현재 수출기업 수는 수출기업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99년 3만 천 992개보다 8천 816개가 줄어든 수치입다.
산자부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의 환율과 수출업체 수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율이 10% 하락하면 수출업체의 수는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출 채산성 악화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이 수출을 포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수출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해 환변동보험 공급 규모를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조원을 특별 지원하는 한편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