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지출한 사회공헌 비용이 2004년에비해 14% 늘어났습니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기업들이 지난해 사회공헌으로 지출한 비용이 1조4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2004년 1조2천억원 보다 14% 늘어난 금액입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부중심에서 참여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사회공헌 활동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사회공헌을 보다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 중 80%가 넘는 금액이 학술연구와 사회복지 이 두 부문에 집중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도 7%가 지원됐고 국제구호활동에도 3% 가까이 사용됐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도 진일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회공헌 기본방침을 명문화한 업체는 51%로 지난해 23%에 비해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또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설치하거나 전담자를 지정한 기업은 48%, 사내위원회 등을 설치한 기업도 28%도 각각 2004년에 비해서는 1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우TV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