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풍산이 견조한 영업실적과 높은 자산가치, 주가 하방 경직성 등 요건을 갖췄다며 투자의견을 '트레이딩바이'로 올리고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제시했습니다.

양기인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4.7% 증가한 416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원료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영업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부산 동래공장 43만평의 그린벨트 해제는 평당 500만원을 넘어 개발이익이 기대되지만 부산시와 공동 개발이 필수적이고 일부분만 해제될 수도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8월7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자사주 50만주 취득과 이익소각 20만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당분간 풍산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